티빙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리뷰 관람 포인트 평점

 

티빙 영화 초이스 도움주기

우선 티빙에서 볼만한 영화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간단하게 말씀드립니다. 영화 볼만합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힘숨찐이야기에 고구마 계속 먹다가 마지막에 사이다 뽜악!! 필자의 한줄평은 꽤나 재밌고 시간 킬링 끝내주게 해 준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라는 작품은 웹툰 원작이 있다. Hun이라는 작가가 다음 웹툰에서 연재를 했고 꽤나 인기를 끌었다. 간첩을 주인공으로 했다는 설정, 그리고 역시나 주인공은 잘생겼다는 설정 그리고 힘순찐까지 남성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특이점들의 집합이었다. Hun 작가의 그림체도 흥행 요소 중 하나였는데, 순박한 바보 같지만 잘생긴 주인공의 분위기를 만화 캐릭터로 완벽하게 잡아내었다. 그리고 그 스토리와 캐릭터가 영화로 실사화 되었을 때 주인공 역할의 김수현과의 싱크로율이 거의 완벽했다고 생각된다.

볼만한 영화다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에 있어서 이 영화의 콘셉트가 90% 이상을 차지한다. 북한의 엘리트 간첩이 남한에서 바보 행세를 하며 주민들의 일상을 보고한다. 한마디로 힘숨찐이라는 거다. 무림으로 치면 초절정고수가 거지 행세를 하며 개방 맨 밑단에서 골골대다가 마지막에 힘을 발휘해서 지금까지 본인을 무시했던 사람들에게 통쾌하게 복수한다. 너무도 완벽한 기승전결이 이미 영화를 보기 전에 관객들의 머리에 그려진다. 사람들은 영화를 보며 언제 그 장면이 나올까 기대하게 되고 한순간도 지루함이 없이 보게 된다. 고구마를 계속 먹어서 목은 막히지만 이미 목에 사이다가 탑재되어 있으니 능히 기다려 줄 수 있다는 마인드가 장착되기 때문이다. 이런 원초적인 스토리가 관객들에게 먹혀들었고 700만에 가까운 관객수를 동원하게 된다. 평론가들의 평은 그리 좋지 않았다. 영화의 짜임새, 연기력, 작품성 등 골고루 욕을 먹었지만, 그게 뭐 그리 중한가? 관객수가 더 중요하지

등장인물

김수현 : 말이 필요 없는 배우. 2013년에 영화가 개봉했고 리얼로 하락세 타기 전이었을 때는 단연 남자 배우 1순위의 주연. 695만 명의 관객수를 동원했다고 하는데, 개봉 전 예매율의 80프로가 여성이었다고 하니, 이 영화 지분의 80%는 김수현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북한 엘리트 간첩으로서 남한에 침투해 받은 지령은 바보행세를 하며 주민들을 관찰하라. 원류환 역할의 김수현.

 

박기웅 : 아마추어 기타리스트로 위장한 북한 간첩 김민수. 김수현이 파견되기 전, 그 동네에서 간첩일을 하고 있었고 김수현을 보고 깜짝 놀라 투닥거리게 된다. 각자 임무는 보안사항이기 때문에 어떤 지시를 받고 있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

 

이현우 : 동네에 등장하는 여러 명의 간첩들 중 하나. 최연소 간첩 역할의 이해진. 발이 굉장히 빨라 도망치는데 능하고 원류환을 존경했었다.

줄거리

남한에 침투한 북한의 엘리트 간첩들.. 그중 하나인 김수현은 고생 끝에 도착한 남한의 한 동네에서 지령을 받는다. 그 임무는 바로 바보행세. 바보 행세를 하며 주민들의 일상을 보고하라는 명령을 받은 김수현은 그 지시를 완벽하게 수행하기 시작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각자의 임무를 갖고 남한에 내려와 있는 간첩들을 만나기 시작하는데...

국내 평점

- 옛날 영화지만 질리지 않고 TV에 나올 때마다 매번 본다. 코믹, 액션, 감동까지 내 기준 굉장히 좋은 영화라고 평가하고 싶은데 사람들이 별점 테러하는 걸 보면 이 영화에 대한 평점이 너무 박하다는 생각이 든다. 

- 평점이 왜 저딴 식인지 모르겠다. 너무 재밌게 봤고, 킬링 타임용 영화라고 하기에는 내 기준 너무 좋았다./

- 코믹과 감동을 적절히 조합되어 있는 영화. 캐스팅도 특별히 마음에 든다.

- 중학생이 쓴듯한 스토리. 유치하고 진부하다. 재밌다고 한 사람들 관람 포인트가 궁금할 정도.

- 웹툰 원작의 스토리를 알기에 영화를 보면서 조금 낮게 봤는데, 다시 보니 너무 재밌다. 김수현 연기도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