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30대가 된 지금도 나는 아직 사랑한다는 것과 좋아한다는 것의 차이를 정의 내릴 수 없다.
관심이 가니 계속 만나고 싶은 마음... 이건 좋아하는 건가?
보고 있어도 더 보고 싶은 마음... 이게 사랑인가?
사랑과 좋아함의 기준은 모호하나 이것만은 알겠다.
헤어지고 나니 내가 아직 어떤 사람을 잊지 못하고 있고, 어떤 사람을 더 좋아했었는지.
얼마 전 헤어진 그 사람보다 그전에 내가 헤어짐을 고한 다른 사람이 부쩍 생각난다.
그 사람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그 사람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왜 우리가 헤어져야 하는지. 왜 우리가 더 이상 우리가 아니게 되는 건지.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인생에 있어서,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가 말했다. 후회 없이 불같이 사랑했으면 미련이 남지 않는다고.
믿어지지 않지만 그 말이 사실이라면.
이게 다 내가 뜨겁게 사랑하지 못했기 때문이겠지. 그 사람에게도. 그 전 사람에게도.
'영화 리뷰리뷰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해야 하는 것들 (0) | 2021.09.19 |
---|---|
자존감을 잃은 대부분은 이렇게 주말을 보낸다. (문제 및 해결 루틴!) (0) | 2021.09.12 |
내 존재에 대한 의문이 들 때 (자존감 저하) (0) | 2021.09.11 |
7/10 스타벅스 서머레디백 도전기 feat. 길동사거리점 / 꿀팁, 무조건 받는 방법, 국룰 최신버젼 (0) | 2020.07.10 |
또 한번 이별.... 30대의 사랑이란 이런걸까? (0) | 2020.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