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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이별이 찾아왔다.
2019년 6월에 한번 이별을 겪고, 2달 만난 연인과의 이별.
1년 만에 찾아온 이별에 실연의 아픔도 잠시, 내 머릿속에는 '왜?'라는 물음표가 떠다닌다.
뜨겁게 사랑하지 못한게 사실이다.
나는 이제 뜨겁게 사랑하지 못할 거라는 사실을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고 나는 준비가 되어 있었다.
작년의 이별이 너무 아팠기 때문일까, 새로운 사람과의 이별을 첫 만남 때부터 준비하고 있었나 보다.
상대방에게 너무 못된 짓을 했다.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면서 계속 벽을 만들었다.
그 사람의 마음을 100% 받아들이지 못했다.
나의 마음을 100% 전하지 못했다.
나에게도 너무 못된 짓이었다.
헤어지는 순간, 헤어짐을 극복하는 순간 이런 생각이 든다.
뜨겁게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덜 아픈 거겠지.
상처가 적어진 걸까. 고통을 감당하는 크기가 커진 걸까.
확실한 건 나라는 사람은 온전치 못해졌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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