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관객들을 사냥하는 2022년 최고의 액션 영화 - 느리지만 꾸준한 김부기
영화 리뷰리뷰리뷰 / / 2022. 10. 24. 22:06

"헌트" 관객들을 사냥하는 2022년 최고의 액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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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관람 전 기대

필자는 잘생긴 배우들에 대한 색안경? 선입견이 있다. 필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도 동일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잘생기면 연기를 못한다." 이와 항상 따라다니는 흔한 선입견이 한 가지 더 있다.

"매력적으로 생긴 배우들은 연기력으로 승부한다."

절대적 진리로 믿고 살아오고 있다.

늑대의 유혹 / 패션왕 / 하백의 신부 / 알고 있지만 등 

배우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얼굴은 탑티어지만 연기는 어색한... 그런 연기자들을 확연히 발견할 수 있는 그런 영화들이다. 킬링타임용 영화가 아니라 킬링미플리즈 영화라고나 할까?

 

하지만... 언제나 예외는 있다.

잘생겼지만 연기도 탑티어인 배우들도 반드시 존재한다는 이야기다. 

정우석이 그렇고 이정재가 그렇다.

그들이 함께 출연한 전설적인 영화가 있다 "태양은 없다"

레전드의 레전드라고 알려진 이 작품..

솔직히 필자도 보지 못했다. 세대가 다르다.

 

하지만 여기서 확실한 점은 있다.

이들은 전설이였고 지금도 전설인 리빙 레전드라는 사실이다.

그래서 헌트라는 영화를 보기 전에 굉장히 기대가 되었다.

그들의 명성은 그저 잘생긴 외모가 만들어낸 허상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평범남인 필자로써는

강력하게 믿고 싶은 소망이였을지도..

등장인물

정우성 - 국가안전기획부 2팀 차장이다. 국내파트를 맡고 있고 군인 출신의 와일드한 성격과 과감한 판단으로 판을 뒤엎는다.

이정재 - 국가안전기획부 1팀 차장이다. 해외파트를 맡고 있고 10년 넘게 활동하며 넓은 정보력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무장한 베테랑. 

전혜진 - 안기부 1팀 요원이 그녀는, 이정재의 오른팔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허성태 - 안기부 2팀 요원이 그는, 정우성의 오른팔이다. 비슷한 역할과 경쟁구도를 만들고 있는 영화인데, 어째 데칼코마니처럼 보인다.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는 내용

고윤정 - 조원식의 딸 역할을 맡고 있다. 대학교 학생으로서~~~~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참고하도록.

줄거리

필자가 생각보다 어려서 그런지 헌트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인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영화를 보며 그런 사실이 딱 와닿지는 않았다. 생소한 사건이거나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던 역사 속의 사건이기 때문이었다.

아웅산 테러, 안기부, 518 광주 민주화운동, 이웅평 전투기 조종사 귀순 사건 등 

아버지 뻘 사람들은 듣기만 해도 진저리를 치는 그런 사건들을 필자는 교과서에서만 봤다.

무튼 이러한 역사 속의 사건들을 하나의 스토리로 쭉쭉 펼쳐낸 영화가 헌트라고 보면 된다.

정우성과 이정재는 각각 국가안전기획부 2팀과 1팀의 차장으로서 당시 대통령이었던 전두환 대통령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는 요원들이다. 다만, 당시 시대상을 보면 간첩이 허다했고 민주화운동이 한참이던 시대로 이념의 혼돈기였기 때문에, 같은 안기부 내에 속해있어도 서로를 계속 경계하고 의심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같은 적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던 두 요원은 어느새 "동림"이라는 내부 스파이를 찾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고 주변 사람들을 죽이고 고문하며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게 된다.

리뷰 점수

필자는 역사공부를 아주 싫어했다. 왜냐?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교과서의 첫 장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 시작했던가?

몇 장을 넘기지 못하고 조각칼 같은 것들을 외우다 흥미를 잃기 일수였다.

"헌트"를 보고 나니 좀 더 공부를 할걸... 하고 후회를 했다. 한국 역사도 기구하고도 기구하고 스케일이 큰 사건들이 많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다.

그 걸 떠나서, 정우성과 이정재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낀 영화라고도 할 수 있다.

그들의 연기는 빛이 난다. 스크린 속에서 그들의 모습은 완벽한 배우 그 자체를 표현하고 있다.

그들은 스타다.

 

평점

헌트 평점 잠깐 보고 가자

- 두 배우의 숨 막히는 대결

- 이정재 배우 감독도 잘한다

- 이정재 왜 여태 배우함?

- 숨은 의미를 찾아서 보면 더 재밌음

- 기대 이상

- 대사는 잘 안 들림 / 화면은 볼 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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