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 들어가기 전
이 포스팅은 에놀라 홈즈 1과 2가 함께 이야기된다. 에놀라 홈즈 2 리뷰를 보기 위해 들어오신 방문객이라면 잠깐 나가는 것을 재고해보는 것이 좋겠다. 항상 2편은 1편에 대한 짤막한 상식이 영화를 풍부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을 알고 있지 않은가? 2020년, 넷플릭스가 그렇게 좋지 못했던 시기에 나온 에놀라 홈즈 1편은, 밀리 바비 브라운이 그녀만의 카리스마로서 영화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낸 영화로도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소설가 낸시 스프링어에 의해 만들어진 이 캐릭터 에놀라 홈즈는 그 유명한 셜록 홈스의 여동생이다.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있는데, 추리 소설에 딮하게 파고들었던 관객들이라면 다른 작품들의 내용을 지나치게 바꾼 게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가 있다.
원작 파괴?
다른 작품들이라는 것에 포함되는 것들이 아서 코난 도일의 소설 셜록 홈즈가 되시겠다. 원작의 원작이라고 볼 수 있는 이 작품을 지나치게 바꿨다는 평가들이 있다. 물론 주인공이 여자이기 때문에 돋보이는 부분일 수 있겠으나, 많은 남성 캐릭터들이 소모적으로 표현이 되는 부분들과, 셜록 홈즈 조차도 집은 나 몰라라 하고 노티스 하나 없는 무책임한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주인공인 에놀라를 표현하기 위해 성차별적 관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설정해놓은 원작의 캐릭터들이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개연성의 부재
또 하나는 근본적인 이야기다. 추리 영화를 모토로한 에놀라 홈즈이기 때문에 많은 관객들이 그 부분에 주목을 하고 있을 텐데,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주로 있다. 추리 영화에 필연적으로 여러 가지 요소요소들이 모여서 하나의 사건을 이루게 되는데, 여기서 각 요소들이 억지스럽게 돼버리면 영화 자체가 산으로 가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다. 필자가 만화책 코난을 읽을 때에도, 초반에는 와... 이런 스토리를 어떻게 생각해냈지?라고 느끼는 순간들이 많은데, 만화책이 한 권 두권 나오다 보면 마지막쯤 가면 또야? 이게 말이 돼? 등등의 비슷하거나 개연성 없는 구성의 스토리들이 나오게 되는데 에놀라 홈즈의 영화에도 이렇게 개연성이 떨어지는 스토리 라인들이 상당 부분 존재한다.
줄거리
실종사건이 발생한다. 낮에는 성냥공장에서 밤에는 댄스바에서 일했던 사라 채프먼이 그 사건에 주인공. 에놀라는 이 이야기의 핵심은 성냥공장의 악행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당연하게도 셜록 또한 그 사건에 빠져들게 된다.
해외 평가
해외의 평가는 국내와는 다르게 어떤 캐릭터의 감정이라던가, 감독의 연출등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찾을 수가 있다. 그런 부분이 국내와 해외의 평가를 찾아보게 되는 묘미가 아닐까?
1) 브라운의 연기의 힘과 에너지는 해리 감독의 다소 거칠고 숨가쁜 연출을 덮는데 도움이 된다.
2) 에놀라 홈즈 영화에는 gen-z 의 태도를 시대적 분위기와 융합하려는 냉소적인 시도를 느낄 수 있다.
3) 성냥공장의 자본주의적 잔인함이 큰 인상을 남겼다.
4) 이 영화는 범죄를 해결하는 똑똑하고 용감한 소녀에 대한 어린이 영화다. 근본적으로 그것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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